작년 동기 대비 127.1%↑…시장 전망치 49.9% 상회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LG상사가 올해 1분기 1천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LG상사[00112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천13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7.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분기 사상 역대 최대치로,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756억원을 49.9% 상회한 것이다.
매출은 3조6천85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0.4% 증가했다.
LG상사가 시장 전망치를 훨씬 웃도는 호실적을 낸 것은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물동량 등 시황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자회사 판토스를 중심으로 한 물류사업의 호조가 이어지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혜를 봤을 것이란 분석이다.
LG상사 관계자는 "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1분기 실적 발표 시점은 추후 안내 공시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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