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참여한 첫 가로주택정비사업 아파트인 '관악 중앙하이츠 포레'가 높은 경쟁률 속에 청약을 마감했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관악중앙하이츠포레는 전날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18가구 모집에 3천922명이 신청해 평균 21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63㎡는 538.2대 1, 전용 46㎡는 94.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SH공사가 참여한 첫 가로주택정비사업 아파트로, 전용 46∼79㎡ 총 82가구 규모다. 46·63㎡ 34가구가 일반분양(특별공급 물량 포함)으로 나왔다.
지난해 7월 말에 부활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전에 사업 승인을 받은 단지다. 일반분양가는 46㎡가 4억8천630만∼5억3천240만원, 63㎡가 6억5천640만∼6억7천710만원 수준에 책정됐다.
소규모에 상한제 적용을 피한 단지이지만, 거주 의무 기간이 없으며 등기 후 전매도 가능하다는 점이 인기를 끈 요인으로 꼽힌다.
서울지하철 2호선 봉천역과 경전철 신림선 서원역(예정) 사이에 있는 더블 역세권으로, 관악초·봉림중·영락고 등의 학교도 도보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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