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인터넷쇼핑몰 티몬의 지난해 매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이 14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1천512억원으로 전년보다 12%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631억원으로, 전년 746억원보다 적자 폭이 줄었다. 순손실은 1천185억원에서 703억원으로 감소했다.
티몬은 자사의 주력인 해외여행과 공연 부문이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받아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티몬은 "그러나 지속적인 체질 개선으로 3년 연속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줄였다"며 "올해는 핵심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등으로 개선된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티몬은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zitro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