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인지재활 프로그램 전문기업인 엠쓰리솔루션과 인지저하증 예방·관리솔루션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지저하증이란 노인성질환인 '치매'라는 단어가 갖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순화한 용어다.
양사는 5만개 이상의 콘텐츠를 활용한 비대면 인지훈련을 통해 경도 인지저하증이 중증으로 발전하기 전에 미리 예방하고, 환자의 학습상태 정보를 총괄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엠쓰리솔루션은 PC, 스마트패드, 키오스크, 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하는 비대면 인지재활 프로그램 '베러코그'를 개발해 현재 전국 70여개의 치매안심센터 등을 통해 서비스 중이다.
양사는 이 프로그램을 5G·인공지능·XR(혼합현실) 등 ICT를 접목한 인지재활 서비스로 확대하고, 추가로 디지털 인지재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공동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각지의 지방자치단체와 보건소·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한 시장 개척, 병원과 데이케어센터, LG유플러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시장 개척, IPTV 서비스 구현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박종욱 LG유플러스 CSO(전무)는 "고령화 사회와 더불어 인지저하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해 환자와 보호자의 눈높이에 맞는 예방·관리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역량 있는 파트너사와 협력해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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