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베이니아 조사, 미국 외 기업중 1위…'갤럭시 효과'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미국의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2년 연속 5위에 올랐다.
15일 미국의 글로벌 광고회사 무실베이니아 조사에 따르면 이 회사가 최근 발표한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100대 브랜드에서 삼성전자가 5위를 차지했다.
애플, 나이키, 아마존, 월마트에 이은 것으로 미국 외 기업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글로벌 톱 브랜드인 아디다스(7위), 구글(8위), 코카콜라(10위) 등을 제쳤다.
2013년 이후 9년 연속 '톱 10'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2019년부터 갤러시 A시리즈의 마케팅 캠페인인 '댄스 어썸'(#danceAwesome) 챌린지 등을 통해 Z세대의 관심을 이끌어냈고, 방탄소년단(BTS)과 파트너십을 맺고 '갤럭시 S20+ BTS에디션'을 출시하는 등 젊은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면서 미국 신세대들에 어필하고 있다.
아시아기업 가운데서는 일본의 소니가 9위를 차지하며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고, LG는 27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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