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편의점의 프리미엄 빵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지난 1~3월 3천원 이상의 프리미엄 조리 빵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7% 뛰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1천~2천원대의 일반 조리 빵 매출 증가율 30%보다 크게 높은 것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직장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의식해 사람이 붐비는 곳 대신 혼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프리미엄 샌드위치를 구매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 기간 사무실이 몰려 있는 오피스 상권에 속한 점포의 프리미엄 조리 빵 매출은 188% 급증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24는 프리미엄 조리 빵 구색을 강화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다진 피클과 양파, 소스를 별도 제공하는 '시그니처 오리지널 핫도그'를, 지난달 말에는 미국 정통 베이글 업체인 아인슈타인의 빵을 사용하는 베이글 샌드위치 2종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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