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코트라는 오는 19일부터 2주간 '중국지역 온라인 한국 상품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중소·중견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선 국내 기업 233개사와 현지 바이어 간 830여건의 일대일 사업 상담이 진행된다.
코트라는 행사 참가기업의 제품을 디지털 무역 플랫폼 '바이코리아' 온라인 전시관에서 사전 홍보한다.
최근 온라인 마케팅 추세에 맞춰 위챗, 바이두 등 중국의 대표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 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참가기업 제품이 전시된 오프라인 상담장에 중국 바이어가 방문해 비대면 화상으로 국내 기업을 만나는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상담회도 병행한다.
한국 상품전과 연계해 19일부터 5일간 중국 권역별 진출전략 및 시장 추세를 주제로 웨비나(웹 세미나)도 진행된다.
중국 지역 21명의 무역관장이 연사로 나서 지역별 최근 시장 변화와 진출 전략을 발표한다. 빅데이터, 시험인증, 지식재산권, 온라인 마케팅, 개인정보보호법 등 중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5대 주제별 전문가들의 강연도 이어진다.
코트라는 상품전 종료 후 기업별 상담 결과에 따라 수출 성과 창출을 위한 후속 관리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홍창표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은 지역마다 사업 환경이 달라 그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출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중국의 시장 환경 변화에 우리 기업이 더욱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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