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어댑티브 패션(장애인의 신체 다양성을 고려한 패션) 브랜드 하티스트는 장애인의 날인 오는 20일 봄·여름 시즌 상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하티스트의 장애인 앰배서더가 직접 상품 기획에 참여했다. 장애인 앰배서더 1기 멤버는 최경민 공연 기획자와 최국화 앵커, 채수민 댄스스포츠 선수다.
이번에 출시된 남성용 재킷은 등 부분에 신축성 있는 원단을 덧댄 '액션 밴드'를 사용했다. 바지는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도록 벨크로 여밈과 지퍼 고리를 적용했고, 앉은 자세를 고려해 밑위도 길게 만들었다.
여성용 세트도 구김이 덜한 소재와 액션 밴드를 활용했고, 블라우스에는 자석 단추를 달았다.
최명구 하티스트 그룹장은 "장애인도 멋진 출근 룩과 하객 룩을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꾸준한 소통을 통해 실제 입고 싶어하고 필요로 하는 옷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하티스트 상품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통합 온라인몰 SSF샵에서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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