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21일 시작되는 야스쿠니(靖國)신사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 때 참배하지 않고 공물을 봉납한다고 교도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의 춘계 예대제를 계기로 비쭈기나무(상록수의 일종)인 '마사카키'(木+神)를 공물로 바칠 예정이다.
스가 총리는 작년 10월 야스쿠니신사의 추계 예대제 때도 참배하지 않고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봉납했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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