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조달청은 '공공 혁신수요 기반 신기술 사업화 사업'을 5월 21일까지 접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기관의 수요를 파악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이를 조달청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해 공공기관이 수의계약으로 구매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혁신 기술을 개발한 기업이 공공기관의 사회문제 해결 수요를 기반으로 공공조달 판로를 쉽게 확보하도록 지원하고자 2019년부터 시작됐다.
산업부는 올해 사업부터 수요 발굴 및 기획, 모니터링, 조달 연계 등 사업 전주기 과정을 지원할 '공공조달혁신지원단'을 신설했다.
지원단은 공공 혁신수요 발굴 과정에 참여해 양질의 수요를 선별했다. 추후 연구개발(R&D) 및 실증 과정에 참여하고 공공조달 및 사업화 성공률 제고를 위한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 과제로는 인체 무해 방역제품 개발(한국산업단지공단), 도시밀착형 태양광 발전모듈 기술 개발(한국동서발전), 전파 활용 지능형 조난자 수색 시스템(창원소방본부) 등이 선정됐다.
오는 22일부터 5월 21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을 통해 과제 수행 기관 공고를 진행하고 과제를 수행할 중소·중견기업을 모집한다.
선정된 기관은 향후 2년간 기술개발과 현장 실증, 성능 검증을 완료하게 된다. 개발 결과물은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지정 절차를 거쳐 2023년부터 현장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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