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SK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기업 'SK E&S'가 '자상한기업 2.0' 1호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자상한 기업이란 대기업이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 등의 강점을 미거래 기업과 소상공인에까지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이다. 자상한기업 2.0은 시의성 있는 중점 분야를 미리 정해 자상한기업을 선정하고, 협약 이후에도 체계적으로 그 이행을 점검하는 프로젝트다.
SK E&S는 앞으로 수소경제·탄소중립을 함께 이끌 혁신기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그린뉴딜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한다.
또 사업권역 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하고, 중소업체의 에너지 설비 개선을 지원한다.
SK E&S는 상생협력기금 300억원을 조성해 다양한 자발적 상생협력 활동을 추진한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이번 SK E&S와의 협약은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실현하는 첫 번째 상생협력 사례"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로 자상한기업 2.0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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