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철강·금속업계 통상지원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한국철강협회와 한국비철금속협회 회원사 소속 통상업무 담당자 약 50명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해외에 진출했거나 향후 해외 진출에 관심이 있는 철강·금속업계 기업들과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내용을 공유하고, 세계 주요국 동향과 정부의 통상 지원책을 소개했다.
외교통상부 자유무역협정(FTA) 교섭대표와 G20 국제협력대사를 역임한 이혜민 한국외대 교수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등 글로벌 통상환경의 변화'란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수입규제 컨설팅 전문가인 심종선 KPMG 회계사는 반덤핑, 상계관세 등 실제 기업 피해사례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수입규제 조치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안내했다.
철강·금속업계가 FTA 활용 및 해외 진출과 관련해 통상지원 분야에 정통한 관세사, 코트라 전문인력 등과 맞춤형 대면 상담을 할 수 있는 상담 부스도 운영됐다.
김정일 산업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기조 강화와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철강·금속업계 기업들이 변화의 흐름을 올바르게 진단하고, 정부의 통상 지원책을 십분 활용해 현재의 위기를 도약의 계기로 전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설명회를 시작으로 올해 총 6회의 업종별 통상지원 현장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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