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삼성전기[009150]는 2020년도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기후변화대응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클럽(Platinum Club)'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CDP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기후변화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 노력 등을 매년 평가해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으로, CDP 평가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 FTSE4Good 지수 등과 함께 가장 신뢰도 높은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CDP 기후변화대응 평가는 글로벌 5천800개, 국내 224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경영진의 기후변화 인식과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내역 등 기후변화 대응 관련 80개 항목이 평가됐다.
삼성전기는 기후변화 대응 전담 조직을 구축해 냉동기 등 고효율 에너지 절감 설비 도입하고, 동·하절기 냉방온도 최적화 관리, 해외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 제3자 검증 등 전체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등급에 선정됐다.
삼성전기 경계현 사장은 "자체 온실가스 절감 노력뿐만 아니라 협력사의 에너지 지원 활동과 중·장기적인 재생에너지 확보 방안도 수립해 기후변화 대응에 강한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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