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금융소비자정보포털(파인·fine.fss.or.kr)을 잘 활용하면 잊고 있던 휴면예금, 카드포인트를 찾아 손쉽게 현금화할 수 있다.
자신의 보험·연금 가입 내역을 확인하고 예·적금, 대출 상품도 비교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금융소비자가 알아두면 유용한 금융정보 길라잡이 10선'을 소개했다.
다음은 금융소비자정보포털에서 이용 가능한 서비스를 요약한 것이다.
▲ 잠자는 내 돈 찾기 = 거래 이후 장기간 찾아가지 않은 휴면예금(은행·저축은행·새마을금고·서민금융)과 휴면증권, 미수령 주식 배당금, 과납 자동차 보험료 등을 조회할 수 있다.
▲ 카드 포인트 조회·현금화 = 카드사별 잔여 포인트를 통합 조회하고 현금화(1포인트=1원)해 자신의 계좌로 일괄 이체할 수 있다.
▲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 금융사에 남아있는 사망자의 금융재산과 채무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금감원이나 은행·우체국 등 금융사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20일 이내에 인터넷으로 조회할 수 있다.
▲ 내 계좌 한눈에 = 한 번만 본인인증을 하면 전 금융권에 흩어져 있는 자신의 계좌를 조회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계좌는 해지하고 잔액을 이체하면 된다.
▲ 내 보험 찾아줌 = 자신이 계약자 또는 피계약자인 모든 생명·손해보험 내역과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다.
▲ 금융상품 한눈에 = 여러 금융사의 예·적금, 대출 등 850개 금융상품을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다.
▲ 통합연금포털 = 6개 공적 연금기관(국민·공무원·사학·주택연금 등) 및 80개 사적연금 기관(은행·보험 등)의 연금 가입내역, 연금 수령 예상액을 확인할 수 있다. 금융사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연금계좌의 가입·해지, 이체, 연금개시 신청을 할 수 있다.
▲ 자동차보험포털 = 자동차보험의 가입부터 사고 발생 및 보상 처리 등 전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대법원 판례, 분쟁조정 사례 등도 검색할 수 있다.
▲ 개인정보 노출 등록 =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때 금융소비자정보포털에 등록하면 이 사실이 금융사에 실시간 전파돼 개인정보 도용 금융거래를 차단할 수 있다.
▲ 보이스피싱·불법 금융 피해 구제 =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 방법, 예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제도권 금융회사 조회 및 등록대부업체 통합관리 서비스를 통해 거래 대상이 금융업법상 허가·등록된 업체인지 불법 사금융인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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