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등 주력 계열사 일제히 신설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LG전자[066570]와 LG화학[051910]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한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의 신설된 ESG 위원회가 ESG 경영 관련 최고 심의기구로서 ESG 분야 기본 정책·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목표 등을 심의한다.
4명의 사외이사와 사내이사인 최고경영자(CEE) 권봉석 사장 등 5인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위원회 결의로 선임한다.
또한 전문성 강화를 위해 ESG 위원회 산하에 각 분야 업무를 지원하는 부서를 둘 계획이다.
내부거래위원회는 ▲ 공정거래법상 사익편취 규제 대상 거래 ▲ 상법상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과의 거래 ▲ 법령상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내부거래 등을 심의한다.
내부거래위원회는 사외이사 3인(김대형, 이상구, 강수진)과 사내이사인 CFO 배두용 부사장 등 이사 4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위원장은 위원회 결의로 선임된다. 내부거래위원회도 지원 부서를 산하에 두기로 했다.
LG화학의 ESG 위원회와 내부거래 위원회는 3인 이상의 이사로 구성하고, 그중 3분의 2 이상을 사외이사로 한다.
LG화학은 "위원회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고 거래 공정성과 회사 경영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각사의 ESG 위원회는 이날, 내부거래위원회는 7월 1일자로 설치된다. 전날 LG디스플레이[034220]도 ESG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만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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