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에너지 기업 "북극 LNG-2 사업 20년 공급계약 체결"

입력 2021-04-29 14:11  

러 에너지 기업 "북극 LNG-2 사업 20년 공급계약 체결"
2023년에 공급 예정…중국·일본 등도 참여한 대규모 프로젝트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러시아의 대표 에너지 기업인 노바텍(NOVATEK)이 '아틱(ARCTIC·북극) LNG-2' 프로젝트의 모든 참여자와 20년간의 LNG 판매 및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29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노바텍은 전날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노바텍은 LNG 공급량은 "참여사의 프로젝트 지분과 비례해 정해졌다"고 설명했다.
매매 계약은 국제 석유·가스 기준과 연계된 가격결정 공식에 따라 LNG 가스를 공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전했다.
현재 개발이 진행되는 무르만스크와 캄차카 환적 터미널에서의 본선인도가격(FOB)을 조건으로 한다. 본선인도가격이란 판매자가 물량을 선박에 적재해 인도할 때까지의 비용과 위험을 부담하는 것을 말한다.
LNG 공급은 2023년 시작될 예정이다.
레오니드 미켈슨 노바텍 회장은 "장기적인 공급물량 합의는 2021년에 마무리될 프로젝트의 외부자금 조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정표 중 하나"라며 말했다.
북극 LNG-2 프로젝트는 러시아 시베리아 기단(Gydan) 반도에 있는 가스전에서 연간 1천980만t의 LNG를 생산하는 대규모 에너지 개발 사업이다.
노바텍은 러시아에서 가장 큰 천연가스 생산기업이다.
노바텍은 야말 LNG 프로젝트에 이어 북극 LNG-2 프로젝트를 현재 추진 중이다.
노바텍이 주도하는 이 프로젝트에는 프랑스의 거대석유화학기업인 토탈과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석유천연가스·중국해양석유, 일본의 미쓰이와 JOGMEC(석유천연가스·금속광물자원기구) 컨소시엄 등이 참여하고 있다.
vodcas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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