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진료 업무 등 병원 시설 유지하면서 단계별 건축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강남세브란스병원은 2029년 완공 및 개원을 목표로 현 부지에 새 병원 건립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새 병원을 대규모 유행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 의료시설로 만들 예정이다. 설계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았다.
새 병원은 현재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위치한 자리에 들어선다. 비어있는 부지 등 가능한 곳에서부터 공사를 시작해 완공되면 기존 시설을 옮기는 등 단계별 건축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공사중에도 진료시설은 유지돼 외래 진료, 입원, 수술 등 병원 업무는 지속된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1983년 개원해 올해로 38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8월 서울시로부터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승인받아 새로운 병원 건립 사업을 시작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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