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플립3은 투톤 컬러에 더 커진 전면 디스플레이 특징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하반기 발표하는 갤럭시Z폴드3에는 셀피 카메라가 화면 밑에 배치되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 기술이 첫 탑재될 전망이다.
3일 샘모바일 등 IT매체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홍보 영상 캡처본으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유출됐다.
유출된 이미지에는 카메라 구멍이 없는 폴드 내부 화면에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기술을 탑재한 첫번째 폴더블폰"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전작인 갤럭시Z폴드는 우측 상단 카메라 부분이 노치(센서가 탑재된 화면 윗부분이 패인 형태) 디자인이었고, 갤럭시Z폴드2는 우측 중앙에 카메라 홀이 있었다.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는 카메라를 숨길 수 있어 완전한 풀스크린을 구현한다.
기대를 모았던 S펜 역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출 이미지는 화상회의 중 S펜을 이용해 노트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다만 S펜은 폴드에 내장되는 형태가 아니라, 갤럭시S21 울트라와 마찬가지로 지원만 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폴더블용 초박형 유리(UTG)의 내구성을 개선하고, 화면 손상을 최소화하는 '하이브리드 S펜'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Z폴드3은 이밖에도 전작보다 무게와 두께를 줄여 휴대성을 높였을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Z플립3은 디자인에 더욱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화면을 닫았을 때 간단한 알림을 보여주는 전면 디스플레이가 전작보다 두 배 이상 커진다.
컬러는 기존 단색에서 퍼플, 화이트, 그린, 그레이를 활용한 투톤으로 바뀌고, 세로로 배치된 듀얼 카메라가 부각되지 않고 커버 디스플레이와 어우러지는 디자인이다.
외신 등은 삼성전자가 폴더블 신제품을 7월 언팩(공개) 행사를 통해 발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