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 율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잦아들고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낙관 속에 3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66% 오른 15,236.47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61% 상승한 6,307.90으로,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64% 오른 4,000.25를 기록했다.
영국은 휴일이어서 런던 증시는 휴장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위기로부터 경기가 회복할 것이라는 낙관 속에 5월 증시의 문을 열었다.
독일의 3월 소매판매 지표는 기대치를 크게 상회해 미국이 이끄는 세계 경기 회복이 유럽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폴 도노반 UBS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몇 달간 경기지표가 비현실적으로 강했다"면서 "실제 경제활동보다 백신 접종에 대한 뉴스가 체감경기 지표에는 더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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