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시에 있는 타슈켄트 정보통신대학교(TUIT)에 정보접근센터를 열고 온라인 개소식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정보접근센터(IAC)는 개발도상국의 인터넷과 정보접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ICT(정보통신기술) 원조 사업으로, 현재 42개국 51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NI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심화하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한국의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디지털포용)와 디지털정부 등 한국 ICT를 현지에 전파하기 위해 정보접근센터를 세웠다.
우즈벡 제공 공간을 정비하고 현지 수요에 기반을 둔 첨단 화상회의 시스템과 스마트 TV, PC 등 정보화 기자재 등을 지원했다.
NIA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은 원격 교육과 디지털 경제 등에 센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에감베르디예프 우즈베키스탄 정보기술통신부 차관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이고, 코로나 위기 속에서 구축된 정보접근센터를 보며 한국의 진정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문용식 NIA 원장은 "한국이 디지털 뉴딜로 코로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있듯 개도국도 ICT를 기반으로 코로나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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