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인덜지 수제맥주 사업부 120억원에 인수

입력 2021-05-04 16:15  

교촌치킨, 인덜지 수제맥주 사업부 120억원에 인수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교촌치킨 운영사인 교촌에프앤비㈜는 4일 주류업체 인덜지의 수제맥주 사업부를 인수하는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가액은 120억원 수준이며 자산 양수도에 관한 법적 절차는 상반기 중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인덜지 수제맥주 사업부는 2018년 출시한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을 운영하고 있다. 강원도 고성군에 연간 450만ℓ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양조장을 갖고 있다. 현재까지 4종의 수제맥주를 선보였다.
교촌은 수제맥주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전국 1천280여 개의 교촌치킨 가맹점을 통해 '치맥(치킨+맥주)' 소비문화를 공략할 계획이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차별화된 수제맥주 개발과 기존 가맹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로 가맹점과 본사가 윈-윈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ak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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