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시리아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적어도 1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6일(현지시간) 새벽 이스라엘이 시리아 남부 쿠네이트라 지역을 공습했다고 전했다.
시리아 국영 SANA 통신 역시 이스라엘 군이 밤새 쿠네이트라를 공습했다고 밝혔으나, 사상자 발생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스라엘이 골란고원 인근의 시리아 정부군 90여단의 진지를 공격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시리아 북서부 라타키아에서도 전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민간인 1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
이스라엘은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정권과 정부군을 지원하는 이란을 견제하기 위해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
알아사드 정권의 핵심 동맹국인 이란은 이스라엘의 최대 적성국으로, 이스라엘은 시리아 국경 인근에 친(親)이란 무장 세력이 주둔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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