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공매도 취약 종목으로 거론된 일부 종목이 7일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068270]은 전 거래일보다 5.54% 오른 26만6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공매도 재개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종가(26만6천원)를 회복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94억원, 180억원을 순매수하고 개인은 578억원을 순매도했다.
셀트리온은 작년 3월 공매도 금지 이전까지만 해도 공매도 잔고 비중이 유가증권시장 1위였다. 이에 대표적인 공매도 타깃 종목으로 통했다.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4.44%)와 셀트리온제약[068760](3.45%)도 동반 상승했다.
공매도 재개 당일 주가가 12.18% 급락한 신풍제약[019170]은 2.06% 오르며 이틀째 반등세를 이어갔다.
롯데관광개발[032350](2.03%), 두산인프라코어[042670](2.39%), 두산퓨얼셀(1.28%) 등 공매도 재개 후 낙폭이 컸던 다른 주요 종목도 줄줄이 올랐다.
전문가들은 공매도 잔고나 대차잔고 비중이 높아진 종목 중 실적이 기대를 밑돌거나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의 단기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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