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한민국약전을 효율적으로 개선·운영하고 제약현장의 품질관리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현장 중심 약전 협의체'를 구성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약전은 의약품 등의 성질과 상태, 품질 및 저장방법과 그 밖에 필요한 기준에 대한 세부사항을 정하기 위한 공정서다.
협의체는 시험법 현대화, 의약품 품질관리의 오류를 바로잡는 등 대한민국약전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시급하게 개정해야 할 필요가 큰 품목은 관련 업체와 식약처가 공동으로 연구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개정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식약처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그리고 산·학계 전문가와 현안 관련 업계 담당자 등이 참여한다.
식약처는 "약전 개정의견을 관련 협회를 통해 14일까지 수렴하고 이달 말로 예정된 1차 협의체 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의체 1차 회의는 이달 26일 온라인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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