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우리은행은 핀테크 스타트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우리은행 온(On)택트 해커톤 대회'를 열어 총 15개팀을 시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86개팀이 신청해 이중 서류 심사를 통과한 40개팀이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디지털 금융을 선도할 혁신적인 서비스'를 주제로 열린 본선 대회에 참가했으며, 최종 15개팀이 상을 받았다.
대상은 투명하고 간편한 기능으로 아이들의 용돈 관리서비스를 선보인 '우피' 팀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10팀이 뽑혔다. 시상식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15개 수상팀은 이번달 강남구 논현역에 위치한 기술 개발공간에 입소해 본격적인 기술 개발에 나서게 되며, 우수 개발팀은 은행의 전문직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기존 금융권의 해커톤 대회와 달리 수상자에 대해서 시상 외에도 ▲ 채용 시 서류면제 혜택 ▲ 기술공간 제공 ▲ 전문직 채용 등 기술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권광석 은행장은 시상식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닌 예비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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