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1분기 '어닝 쇼크'…'리니지M' 시리즈 부진(종합)

입력 2021-05-10 08:45   수정 2021-05-10 14:28

엔씨 1분기 '어닝 쇼크'…'리니지M' 시리즈 부진(종합)
매출 29.9%·영업익 76.5% 급락…인건비 증가에 수익성도 악화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엔씨소프트가 올해 1분기 주력 게임 '리니지' 시리즈의 부진과 늘어난 비용 부담에 예상에 훨씬 못 미치는 실적을 올렸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천125억원, 영업이익 567억원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76.5%, 29.9%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4분기보다도 9%, 64% 감소하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
핵심 수익창출원인 모바일 게임의 성적이 부진했다.
1분기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매출은 총 3천248억원으로, 작년 1분기(5천531억원)에서 급락한 것은 물론 지난해 4분기(3천784억원)보다 14%나 줄었다.
특히 최근 이용자 불매 운동을 겪은 '리니지M'의 매출은 22.6% 감소했다.
회사 측은 "2017년 출시한 '리니지M'은 안정적인 이용자 지표와 매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도 서비스 4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게임과 달리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전분기 대비 6% 늘며 2018년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비용은 4천55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7% 줄었고 직전 분기 대비 13% 늘었다.
인건비 쪽이 인력 증가·정기 인센티브 및 일회성 특별성과 보상 지급 등으로 전분기보다 26% 증가한 2천325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비도 해외 지역 출시와 국내 신규 게임 마케팅 활동 증가로 전분기보다 23% 늘어난 550억원으로 집계됐다.
엔씨는 이달 20일 모바일 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MMORPG) '트릭스터M'을 출시하고, '블레이드 & 소울 2'는 2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는 등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ljungber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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