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시흥 연구개발(R&D) 캠퍼스 내에 있는 'DS4 육상관제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선주들에게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의 스마트십 플랫폼은 실제 운항 중인 선박에서 나오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수집·저장하고 선내 주요 장치의 상태를 확인해 회사의 육상관제센터에 실시간 전송한다.
관제센터는 해역에서 보내는 선박의 운항 데이터를 수집·모니터링하고, 기상과 항구 정보, 연료 가격, 운임지수, 경제지표 등의 외부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선주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주들은 이러한 맞춤형 정보를 선박 운영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관제센터는 선박 엔진을 비롯한 주요 장비의 운용과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실측 데이터를 기자재 업체에도 지원한다.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최동규 전무는 "최근 글로벌 선주들은 친환경·고연비 선박뿐 아니라 스마트십 기능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인다"면서 "회사는 선박 운영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스마트십 기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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