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성 26명, 다낭 17명, 박닌성 15명…사흘간 하루 확진자 계속 늘어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 당국은 전날 밤 기준으로 지역 감염이 77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박장성이 26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낭(17명), 박닌성(15명), 하노이(11명)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나왔다.
또 흥옌성, 호아빈성, 투아티엔후에성에서 각각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꽝남성과 꽝찌성은 1명씩 나왔다.
지난 사흘간 하루 신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7일 신규 감염자가 47명 나온 뒤 다음날 65명으로 늘어난데 이어 전날 70명을 넘어섰다.
베트남은 한달여간 지역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이후로 지역감염이 확산하면서 지금까지 24개 시와 지방성에서 33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해외유입과 지역 감염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 3천332명을 기록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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