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LG전자[06657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인도 지원에 힘을 보탠다.
LG전자 인도법인은 인도 10여 개 도시의 임시병원 설립에 총 60억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임시병원이 들어설 도시는 최근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이 부족한 델리, 뱅갈로루, 럭나우, 노이다, 푸네, 구르가온, 보팔, 우다이푸르, 코친 등이다.
LG전자의 기부금은 병원 운영에 필요한 병상과 의약품, 의료장비 조달과 운영 경비 등으로 쓰인다.
LG전자는 임시병원이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자사가 생산하는 의료용 모니터와 냉장고, 정수기 등도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1997년 인도에 진출한 LG전자는 지역 사회의 발전과 주민 복지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LG전자는 현재 인도 내 노이다와 푸네 법인에서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생산중이다.
LG전자 인도법인장 김영락 전무는 "인도 국민들이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에서 하루빨리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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