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 중 전화회담…한일관계 개선 위해 양측 노력키로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방일 중인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12일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과 전화회담을 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원장은 니카이 간사장에게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해 "개최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있다"고 격려했고, 니카이 간사장은 이에 사의를 표했다.
박 원장과 니카이 간사장은 또한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쌍방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두 사람은 작년 11월 박 원장의 일본 방문 때는 대면 회담을 했다.
박 원장과 니카이 간사장은 약 20년간 '의형제' 수준의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장은 전날 한미일 정보기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그는 이날 오전 도쿄 모처에서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 다키자와 히로아키(瀧澤裕昭) 일본 내각정보관과 만나 한반도 정세와 대북 정책 등에 대해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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