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중국 정부가 대미 무역협상 대표를 류허(劉鶴) 부총리에서 후춘화(胡春華) 부총리로 교체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는 미중 경제 협력에 대한 중국의 관심도를 보여주는 결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이미 통상 담당 부처인 상무부에 질의를 전달한 상태다.
후 부총리는 현재 상무부 업무를 관할하고 있으나 대미 관계의 경험은 많지 않다.
그는 상당히 오랜 기간 티베트에서 근무하면서 티베트 독립 시위를 억압한 바 있으며 광둥성 서기를 거쳐 2018년 류 부총리와 함께 부총리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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