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측정 무인 안내기, 마스크, 휴대용 살균기 등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처할 수 있는 여러 기능이 있거나 아이디어가 독특한 신규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19일 특허청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전자제품·기기로는 약품(백신 등)을 보관하기 위한 의료용 냉각·냉장용기, 의료용 진단기구, 체온 측정 키오스크, 안면 인식 발열감지 폐쇄회로(CC)TV 카메라, 비대면 발열 감지기(비의료용), 스티커 형태 비접촉식 체온계 등이 있다.
코로나 시대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마스크류는 공기 정화 기능이 있는 전자식 마스크, 입 모양이 보이는 투명 마스크, 위생용 필터 삽입 가능 패션 마스크 등이 있다.
이밖에 비접촉 버튼 누름용 스틱, 자동문 비접촉 무선 스위치 등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상품도 다양하게 출원된다.
코로나 백신·바이러스 치료제로는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용 약제, 백신제, 진단용 약제' 등을 지정상품으로 '코비원', '코비제로', '코비컷' 등 상표가 처음 등록됐다.
특허청 상표심사정책과 정무철 사무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새 일상' 시대에 비대면·비접촉 등 다양한 기능이 융합된 상품이 개발돼 출원된다"며 "지정상품의 명칭 또는 상품류가 잘못 기재되면 등록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명확한 상품 명칭으로 출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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