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적 1만㎡에 700석 원형경기장·식사 공간 갖춰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미국 뉴욕 맨해튼 허드슨강에 21일(현지시간) 오전 인공섬이 개장한다.
20일 인터넷 매체 더힐에 따르면 오프웨스트 14번가 강변에 있는 인공섬은 '딜러-폰-펄스텐버그 가족재단'이 2억3천500만 달러(약 2천640억원)를 투자해 만들어졌다.
'딜러-폰-펄스텐버그' 재단은 미디어 그룹 인터액티브코퍼레이션 회장인 베리 딜러가 이끌고 있다.
섬의 면적은 1만㎡이고, 수면에서 4.5m∼18.8m 위에 만들어졌다.
700석 규모의 원형경기장과 휴식 공간, 식사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35종 114그루의 나무와 65종의 관목 등이 심어졌다.
입장은 무료지만 정오부터 오후 8시 사이에 입장하려면 예약이 필요하다.
공익단체 등은 인공섬이 물고기 서식지를 파괴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해 프로젝트 추진에 난관을 겪기도 했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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