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임상시험계획 조만간 신청키로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현대바이오[048410]는 대주주 씨앤팜이 구충제 성분 니클로사마이드를 기반으로 개발한 코로나19 경구치료제 후보물질(CP-COV03)이 동물실험에서 항바이러스제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스위스 학술출판사 MDPI(Multidisciplinary Digital Publishing Institute)가 매달 발행하는 SCI(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국제 약학전문 학술지 '파마슈티컬즈' 특집호에 최근 게재됐다.
현대바이오에 따르면 이 물질을 실험용 쥐에 1회 투여하자 혈중 농도가 바이러스 증식을 50% 억제하는 유효농도(IC50) 이상으로 24시간 동안 유지됐고, 혈중최대농도(Cmax)는 IC50의 약 300배를 기록했다.
현대바이오는 이런 실험결과 등을 토대로 이 후보물질의 국내외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하고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개발이나 라이센싱 등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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