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KODEX K-미래차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와 KODEX K-신재생에너지 액티브 ETF를 25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액티브 ETF는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와 달리 기초지수와의 상관계수를 0.7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초과 수익을 목표로 하는 상품이다.
이번에 상장하는 ETF는 향후 10년 동안 성장할 수 있는 산업과 테마인 미래차와 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연금저축계좌와 퇴직연금에서도 투자가 가능하다.
KODEX K-미래차 액티브 ETF는 자율주행, 전동화, 친환경 부품 등을 융합한 스마트 모빌리티에 투자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K-미래차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며, 주요 투자 기업은 현대차[005380]와 LG전자[066570], 만도, S&T모티브 등 30~35개 종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KODEX K-신재생에너지 액티브 ETF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에프앤가이드 K-신재생에너지플러스 지수를 기초지수로, 주요 투자 기업은 씨에스윈드[112610], 한화솔루션, 두산[000150]퓨엘셀 등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앞서 작년 9월에는 국내 최초로 주식형 액티브 ETF인 KODEX 혁신기술테마 액티브 ETF를, 12월에는 KODEX K-이노베이션 액티브 ETF를 출시한 바 있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본부장은 "최근 급속도로 빨라진 산업과 테마의 변화에 대응하고자 중장기적으로 유용한 테마를 선정했다"라며 "높아진 투자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테마형 상품을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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