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소프트뱅크그룹의 비전펀드2가 금융 스타트업 제타에 2억5천만달러(약 2천816억원)를 투자했다고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제타는 이번 자금조달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14억5천만달러(1조6천344억원)로 평가받았다.
앞서 2019년 자금 조달 때 제타의 기업가치는 3억달러로 평가됐다.
이번 투자에는 프랑스의 식품 서비스 회사인 소덱소도 참여했다.
제타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미국과 유럽에서 조직 확장 등 성장을 가속하는 데 쓸 방침이다.
제타는 인도 출신의 창업가인 바빈 투라키아 형제가 2015년에 설립한 금융 기술 업체로, 은행을 비롯한 금융사에 신용카드 처리, 대출, 모바일 뱅킹, 개인금융관리 등과 관련된 금융 기술을 제공한다.
현재 8개국에 걸쳐 은행 10곳과 핀테크 업체 25곳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직원은 750명을 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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