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네이버는 베트남 IT분야 대학이자 고등연구기관인 우정통신대학(PTIT)과 함께 인공지능(AI) 개발 등 전용 연구공간 'PTIT-네이버 AI 센터'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 센터에서는 베트남 현지 인력과 네이버 연구진들이 딥러닝, 매핑, 동영상, 음성인식 등 산학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산학과제 단계에 따라 현지 연구인력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연수프로그램과 현지 특강, 인턴십 및 장학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베트남디지털통신협회(VDCA) 응우엔 밍 홍 회장과 PTIT 드 밍 프엉 이사장, 부 반 산 총장, 당 화이 박 부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부 반 산 PTIT 총장은 "PTIT에서 진행하는 연구 활동과 네이버와의 AI 기술 교류로 PTIT의 경쟁력을 더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진 네이버 베트남 법인장 겸 공동 AI 센터장은 "전 세계 각지 우수한 기술 인재들과 네트워크를 넓히고 이들과 함께 성장을 도모하는 글로벌 AI 기술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 3월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와 공동 AI 센터를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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