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상금 규모…아마추어 선수에도 출전 기회 부여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IBK기업은행[024110]은 27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한국기원과 조인식을 하고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즈' 대회를 창설한다고 밝혔다.
조인식에는 윤종원 IBK기업은행장과 임채정 한국기원 총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로운 여자기전 창설을 기념했다.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즈'는 여자 바둑 활성화를 위해 아마추어 기사들도 출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해 문호를 대폭 확대했다.
대회는 6월 10일 아마추어 선발전을 시작으로 예선과 본선을 거쳐 결승전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본선 8강부터는 한국기원 바둑TV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우승 상금 3천만원, 준우승 1천200만원으로 국내 여자바둑기전 중 최고 수준의 상금을 지급한다.
기업은행은 "국내를 대표하는 최고의 여자바둑기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바둑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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