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에 반려견 묶어 공중에 띄운 인도 유튜버 체포

입력 2021-05-28 12:47   수정 2021-05-28 17:25

풍선에 반려견 묶어 공중에 띄운 인도 유튜버 체포
비난 일자 영상 삭제…동물보호단체 고소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의 한 유튜버가 자신의 반려견을 헬륨 풍선에 묶어 공중에 띄웠다가 동물 학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8일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영상을 살펴보면 인도 뉴델리에 사는 유튜버 가우라브 샤르마(32)는 여러 개의 헬륨 풍선에 반려견 '달러'를 묶은 뒤 공중으로 날려 보냈다.
풍선은 건물 벽을 따라 떠오르기 시작했고 몇 초 뒤 2층 발코니에서 누군가 이 개를 붙잡았다.
인디언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샤르마는 지난 21일 구독자가 400만명에 달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 영상을 올렸다가 비난이 빗발치자 삭제했다.
그러면서 그는 "모든 안전 조치를 따랐다"고 해명했다.
이어 "나는 애완동물을 사랑하며 달러를 어린이처럼 대한다"며 시청자에게 "나의 행동에 영향받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은 이미 여러 SNS에 공유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동물복지단체 PFA는 샤르마를 고소했고, 경찰은 동물 학대 혐의 등으로 샤르마를 체포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