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제2기 과학기술전문사관 20명이 31일 중위로 전역한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가 30일 밝혔다.
과학기술전문사관은 2014년 이스라엘 엘리트 과학기술 전문장교 육성 프로그램 '탈피오트'를 본떠 만들어졌다. 이공계 인재가 국방과학기술교육·창업교육·국방과학연구소(ADD) 현장실습 등 후보생 양성과정을 거친 뒤 현역 장교 신분으로 ADD에서 연구·개발을 수행하도록 하는 제도다.
정부는 매년 25명 내외의 과학기술전문사관을 선발해 군 복무로 인한 이공계 우수 인재 경력단절을 해소하고 첨단 과학기술을 토대로 군 전력 증강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전역하는 과학기술전문사관 20명은 국내외 주요 대학에서 학업을 이어가거나 연구소, 기업체 등에 취업해 국방 R&D 전문인력으로서의 역량을 펼칠 계획이다.
이달 28일에는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제5기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 20명의 임관식이 열렸다. 이들 후보생은 6월 1일부터 ADD에서 국방 연구개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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