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일 소공동 본점 5~6층에 있는 남성 의류 및 골프 브랜드 매장을 새로 단장해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6층의 골프 브랜드 매장은 1천400㎡(약 420평) 규모로 기존 대비 30% 확장됐다.
지포어, 어메이징크리 등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5개가 신규 입점했다. 기존 브랜드도 새로운 매장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또 시리즈, 에피그램, 커스텀멜로우 등 20~30대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브랜드로 구성된 복합 매장인 '맨즈갤러리'가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에피그램 제품과 지방 특산품을 연계하는 '로컬프로젝트' 상품을 살 수 있고, 3차원(3D) 홀로그램을 활용한 인테리어 연출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오는 7월에는 남성 명품 매장을, 이어 9월에는 남성 컨템포러리 패션 매장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만큼 야외 활동 관련 상품의 수요가 늘 것을 고려해 골프 관련 매장을 우선 새단장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4월 20~30대 소비자의 골프 의류·용품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안대준 롯데백화점 본점장은 "백화점 업계에서 포스트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리뉴얼을 발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3월부터 내년 말을 완료를 목표로 애비뉴엘을 포함한 본점 전면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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