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루마니아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접종대상을 12∼15세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29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루마니아 정부는 수도 부쿠레슈티에 12∼15세를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하기 위한 이동 접종소 2곳을 설치했다.
해당 연령의 접종 대상자가 백신 주사를 맞기 위해서는 부모 또는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유럽의약품청(EMA)은 전날 화이자 백신의 12∼15세 접종 승인을 권고했다.
다만,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의 최종 승인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으며, 이 백신을 12∼15세에게 사용할지는 개별 회원국의 결정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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