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5G, 인공지능, 빅데이터, 자율주행차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에 관한 국내 전문가의 저서가 중국 서점가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30일 중국 출판업계에 따르면 고삼석 동국대 석좌교수가 최근 중국에서 출간한 책 '<山+斬>新的未來'(완전히 새로운 미래)가 대형 인터넷 서점 '당당'의 판매 순위에서 산업경제 부문 44위에 올라있다.
이 책은 고 석좌교수가 2019년 출간한 '5G 초연결사회, 완전히 새로운 미래가 온다'(메디치미디어)의 내용을 보완해 중국어로 옮긴 것이다.
'5G 초연결사회'라는 부제가 달린 중국어판은 중국 국가 출판사인 '중국TV라디오영화출판사'(中國廣播影視出版社)가 펴냈다.
고 석좌교수는 책 중국어판 서문에서 "중국 독자들이 한국 ICT와 관련 산업의 발전이나 한국인들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이해하는데 긍정적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며 "책 발간을 계기로 한중 양국 간 우의를 공고하게 다지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류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 나가는 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고 석좌교수는 대통령비서실 혁신담당관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으며 올해 3월부터 동국대에서 미디어와 정보통신 분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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