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최근 뚜렷한 이유 없이 급등락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종목들이 2일 장중 줄줄이 급락했다.
2일 오전 11시 4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SK4호스팩[307070]은 전날보다 23.81% 떨어진 2천56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SK6호스팩[340350](-23.51%), 신영스팩5호[323280](-16.08%), 신영스팩6호[344050](-14.89%), 한국제8호스팩[310870](-13.06%), 신한제6호스팩[333050](-12.00%) 등도 일제히 급락했다.
전날 하한가까지 떨어진 하이제6호스팩[377400](-18.90%), 유진스팩6호[373340](-18.61%)도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IBKS제15호스팩[373200](+18.00%), IBKS제12호스팩[335870](+7.41%)은 급등했다.
특히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돼 전날 하루 거래가 중단된 삼성스팩4호[377630]는 이날 거래가 재개되자 12.87% 뛰어오른 1만1천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종목은 상장 이틀째인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앞서 전날 한국거래소는 SK4호스팩 등 17개 스팩을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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