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아기상어' 한 마디에 삼성출판사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출판사[068290]는 전날보다 6.29% 오른 4만7천300원에 마감했다.
앞서 머스크는 트위터에 핑크퐁의 '아기상어' 동영상을 공유하며 "아기 상어가 모두를 이겼다. 사람보다 조회 수가 많다(Baby Shark crushes all! More views than humans)"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동영상의 조회 수가 전 세계 인구보다 많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날 현재 해당 동영상의 조회 수는 약 86억회다.
삼성출판사는 동요 '상어가족'을 만든 스마트스터디의 2대 주주다.
삼성출판사의 주가는 오전 한때 10.11% 급등했다가 오후 들어 상승 폭이 줄어들며 거래를 마쳤다.
머스크의 한마디로 가상화폐 시장이 급락하는 등 머스크의 트윗은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에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머스크는 2018년 테슬라 상장폐지를 검토 중이라는 트윗을 올려 증권사기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당시 머스크는 자신의 트윗 일부를 테슬라가 미리 점검하도록 하는 데 SEC와 합의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SEC는 테슬라가 머스크의 트윗을 사전에 감독하지 않았다며 2019년과 2020년 한 차례씩 지적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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