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먼 "美대북특별대표 임명, 北과 대화할 준비됐다는 신호"

입력 2021-06-02 19:4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셔먼 "美대북특별대표 임명, 北과 대화할 준비됐다는 신호"
성 김 임명에 의미 부여…"북한에 美 대북정책 알렸다"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송상호 기자 =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2일 미국 정부가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동남아 지역을 순방 중인 셔먼 부장관은 이날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 기자단과의 전화 브리핑을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임명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것은 우리가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또다른 신호"라고 밝혔다.
이어 "그들(북한)이 그 가능성(미국과 대화 가능성)을 받아들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우리의 정책을 북한에 알렸다"고도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미국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성 김 대북특별대표 임명을 발표한 점에 의미를 부여한 발언이다.
특히 셔먼 부장관이 '북한에 알렸다'고 언급한 정책은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4월말 검토 완료를 발표한 새 대북 정책에 대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포스트는 미 정부가 새 대북 정책을 북한에 설명하기 위해 접촉했지만 북측의 호응을 받아내지 못했다고 지난달 초 보도한 바 있다.
김 특별대표는 인도네시아 대사를 지내던 중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일인 지난 1월 20일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을 맡았다.
김 특별대표는 2008∼2011년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를 지냈고 버락 오바마·도널드 트럼프 전 미 행정부에서 대북외교에 깊이 관여했다.
셔먼 부장관은 브리핑에서 김 특별대표가 인도네시아에 전임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