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줄리아 로버츠와도 교제…여배우들과 로맨스 오래가지 못해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인기 드라마 '프렌즈'에서 챈들러 역할을 맡아 인기를 끌었던 매슈 페리(51)가 22살 연하의 약혼녀 몰리 허위츠(29)와 결별했다.
미국 연예 잡지 피플은 2일(현지시간) 페리와 허위츠 커플이 약혼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페리는 성명에서 "때로는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가 있고 이것(약혼 취소)도 그중 하나"라며 "몰리가 잘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페리는 2018년 작가 매니저 일을 하던 허위츠를 만나 교제를 시작했고 작년 11월 약혼했으나 1년도 안 돼 결별했다. 약혼 취소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페리는 할리우드 스타 줄리아 로버츠를 비롯해 영화 '베이워치'에 출연했던 야스민 블리스, 영화 '행오버' 시리즈의 헤더 그레이엄, 인기 드라마 '길모어 걸스' 주인공 로런 그레이엄, 영화 '클로버필드'의 리지 캐플런과도 교제했으나 결실을 이루지 못했다.
일간 머큐리 뉴스는 "페리가 여배우들과 로맨스를 키웠지만 오래가지 못했다"며 "페리가 사랑에는 운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슈의 결별 소식은 그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는 팬들에게는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페리는 최근 '프렌즈' 출연 배우들이 17년 만에 다시 뭉쳐서 만든 '프렌즈: 더 리유니언' 특별판 인터뷰에서 다소 어두운 표정에 어눌한 말투로 등장했고 팬들 사이에서는 페리가 음주 출연을 했다는 루머가 떠돌았다.
페리는 과거 '프렌즈' 촬영 당시 알코올과 약물 중독에 빠진 적이 있다.
페리 측은 루머가 확산하자 페리는 인터뷰 당시 치과 치료를 받아서 말을 어눌하게 했던 것일 뿐 음주를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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