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공장 5개 생산라인에서 하루 2천450t 유리 생산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KCC글라스는 경기도 여주공장 생산라인 5호기를 재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KCC글라스는 5호기 보수를 마치고 이날 용해로에 처음 불씨를 넣는 화입식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과 형인 정몽진 KCC[002380] 회장, 동생인 정몽열 KCC건설[021320] 회장도 함께했다.
여주공장 5호기는 2004년 8월 처음 가동된 라인으로 2018년 11월 가동이 중단됐다. 올해 3월 시작한 보수 공사는 3개월만에 완료됐다.
1987년 첫 생산을 시작한 KCC글라스 여주공장은 5호기를 포함해 총 5개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현재 하루 약 2천450t의 유리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유리 공장이다.
2004년 세계 최초로 유리 융용 시설에 탈질(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설비가, 2015년 탈황(Semi Dry Reactor) 설비가 설치됐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5호기의 재가동으로 안정적인 유리 생산이 가능해졌다"며 "친환경적 생산으로 국내 유리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