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중리는 계룡건설 컨소시엄 선정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성남복정1 B2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 시행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건설[047040]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천중리 B4블록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 시행 우선협상자는 계룡건설[013580] 컨소시엄이 차지했다.
양주회천 A23블록은 사업신청자 자격 미달로 유찰됐다.
앞서 LH는 지난 3월 말 성남복정1 B2블록, 이천중리 B4블록, 양주회천 A23블록을 대상으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을 시행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 바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사업은 민간 임대사업자가 주택도시기금의 출자·융자, LH의 택지 공급 등 공공의 지원을 받아 주택을 취득(건설이나 매입)해 10년 이상 임대하는 사업이다.
해당 주택은 주변 시세 대비 85∼95% 이하의 낮은 임대료로 공급되며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일정 비율(20%) 이상을 청년·신혼부부·고령자에게 특별공급하는 등의 공공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LH는 2018년부터 매년 약 6천가구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택지공모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총 4만4천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사업계획 협의를 거쳐 임대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하고, 기금출자 심의 후 주택건설 착공과 입주자 모집 등을 진행한다.
LH는 이번에 유찰된 양주회천 A23블록은 이달 중 재공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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