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광장에 설치된 초대형 전광판에 코로나 극복을 염원하는 '희망의 꽃'이 핀다.
한국무역협회, 코엑스 등 무역센터 16개 사가 참여하는 '코엑스 MICE클러스터 위원회'와 강남구는 이달 9일부터 나흘간 코엑스 일대에서 코로나 극복을 위한 공공 캠페인 '코엑스 어반파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희망을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코엑스 광장과 로비, 옥외 미디어 등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된다.
초현실주의 미디어아티스트 이기택 작가가 주제 영상을 맡았다. 가로 80.8m, 세로 20.1m 크기로 농구장 4배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옥외광고 미디어와 백화점, 호텔, 코엑스 광장에 설치된 초대형 미디어 4곳, 코엑스 실내 디지털 미디어 엑스페이스 14곳 전체에 '결국 마스크가 없는 희망의 봄은 찾아온다'는 메시지를 담은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세계적인 디자이너이자 조형예술가 키스미클로스의 5m 높이 대형 이모그램(이모티콘과 그림문자의 합성어)을 비롯해 다채로운 꽃장식 포토월, 아랍 문화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한·아랍 신기루 그래픽 등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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